라떼 Latte(natte)

라떼만 가능하다~!!! : 미리 가 본 21세기 이런 비즈니스가 뜬다

motting 2021. 9. 1. 23:08

1998년에 예상한 2000년대 ^^;;;;

어디까지 일치하고 어디가 불일치 하는지 보는 재미는....

 

라떼만 가능하다.~!!!

라떼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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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제 목 : 미리 가 본 21세기 이런 비즈니스가 뜬다
(원제 : Competition in the 21st Century)
o 저 자 : Kirk Tyson
o 역 자 : 권대우
o 출 판 사 : 책과 길
o 출판년도 : 1998년

21세기의 세계는 지역간 구도, 생활, 기술, 정책 등의 측면에서 현재와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각 산업의 경쟁양상과 기업의 경영환경을 크게 바꾸어 놓
을 것이다. 컨설턴트이자 미래학자인 저자 Kirk Tyson은 이 책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략계획 수립 분야에서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21세기 경영환경 변화속에서 기업이 성공
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기업들이 성공한다

저자는 제조업 부문에서 21세기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의 우위를 바탕
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들은 기술, 디자인면에
서 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다양화되는 고객의 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
어야 하며, 저자는 베네통, 나이키, 브라운, 벤츠, 글락소웰컴 등이 21세기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21세기 서비스 기업의 성패는 경영시스템, 신시장 개척 능력, 가격경쟁력 등에 의해 판
가름날 것으로 보았다. 까르푸, 월마트, 씨티뱅크, AT&T 등이 이러한 조건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많은 기업들이 경쟁
기업들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21세기형 비즈니스

저자가 생각하는 21세기 기업경영환경 변화의 요체는 정보와 지식을 중시하는 데 있다. 20
세기 비즈니스 최고의 가치는 지속적 연구개발과 강력한 마케팅력을 보유하는 데 있었지만
21세기에는 정보와 지식이 중시된다는 의미이다. 리엔지니어링의 개념도 현재의 비용절감
위주에서 21세기에는 성장전략 위주로 바뀌어 기업이 신제품 개발 및 세계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직구조도 현재의 명령과 통제를 바탕으로 한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네트워크 구조로 바
뀌며, 마케팅도 틈새시장이나 세부시장을 겨냥하던 데서 특정 소비자를 겨냥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식층 근로자의 경쟁력은 '앞으로 배울 수 있는
능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최고경영자의 경쟁력
도 이제까지는 마케팅, 금융 분야의 경험에 의해 결정되었으나 미래에는 장기적인 전략과
정보의 이용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BI, 정보의 연금술

기업이 이러한 산업환경 및 기업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21세기 성공을 이루
기 위해서는 BI(Business Intelligence)를 통해 기업의 내적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 저
자의 주장이다. BI란 다양한 정보의 조각을 하나로 맞추는 즉 정보를 전략적 지식으로 전환
하는 역할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쟁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식의 개발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이
다.

저자는 1990년대 이후 거의 모든 대기업들이 정보와 지식,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
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행수준은 기대 이하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보의 개념이
경영의 새로운 장을 열었지만 전통적 접근방법을 통한 시스템 개선과 기술개발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1세기에 몰려올 더 많은 정보를
수용하고 활용하려면 BI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BI를 통한 전략적 지식을 토대로 기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경험을 전략적 지식으로

저자는 BI를 통해 제품개발, 기술, 경영기법 등과 관련된 과거의 비즈니스 경험을 미래의 전
략적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례로 코닥과 제록스의 경우를 들고 있
다. 1980년대 코닥은 자사의 초창기 카메라에서 제품 컨셉을 따내 1회용 카메라를 개발했다.
1888년 코닥이 개발한 카메라는 현재와 같이 소비자가 직접 필름을 장착할 수 없었기 때문
에 필름을 제조업체에서 장착하고 현상시에는 카메라를 통채로 제조업체에 맡겨야 했다. 코
닥은 이러한 초창기 카메라로부터 1회용 카메라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코닥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새로운 카메라를 개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시장에서도 히트
를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1980년대초 제록스는 포드의 사례로부터 벤치마킹을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확립했다.
1913년 헨리 포드가 조립생산라인 개발을 위해 육류포장기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시도했던
데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제록스는 벤치마킹 기법을 널리 활용함으로써 캐논과의 경쟁에서
괄목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정확성 보다는 조화

기업이 21세기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BI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 전략의 추진이 이루
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몇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그중의
하나는 '정확성보다는 조화'이다. BI 전문가들은 숫자의 수집과 분석에서 해방되어야 하며,
정확성보다 상호조화에 바탕을 둠으로써 정보를 가치있는 지식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
다. 또 하나는 '외부환경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다. 투자자, 경쟁기업, 고객,
납품업자, 잠재적 경쟁자 등에 대한 지속적 관찰 없이는 정확한 정보를 도출해낼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BI 담당자의 역할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보의 수집과 분석, 내외
부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의 통합 뿐만 아니라 작업설계, 직원교육에 이르기까지 BI 담당자
가 해야 할 업무를 사전에 명확하게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21세기 기업의 생존조건 제시

저자는 이 책에서 기업들에 대한 풍부한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미래의 산업별 변화 양상을
전망하고 기업의 생존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글로벌 기업으로 떠오르는 기업과
도전을 받게 되는 기업을 동시에 소개함으로써 효율적인 기업경영에 실패하는 기업은 언제
라도 현재의 위치가 위협받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남보다 앞서 생각하고 변화에 현명
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모든 전략계획과 의사결정이 글로벌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메시지는 과거 및 현재의 기술, 기법, 시
스템, 도구, 개념 등 비즈니스 세계에 산재해 있는 정보를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소화하여 미
래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유용한 지식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지식자산의 개념과 깊은 관련을 지닌 것으로 저자는 정보를 지식자산으로 전환시키는
BI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